레.모.라.

‘레모라’ 라는 이름의 고래는 아무리 큰배도 가지 못하게 막아 버린다고 한다.
옛날에 바다에 배를 띄우는 사람들은 폭풍보다도 이 ‘레모라’ 고래를 더 무서워했다.
이 고래와 같은 훼방꾼이 우리의 마음속에 가끔 나타난다.
돌이나 쇠라도 뚫을 듯한 불칼 같은 의지와 정열도 그 훼방꾼에게 부딪치면 중단되고 만다.
사람의 마음속에 있는 ‘레모라’는 바로 태만이다.
게으른 마음이 한번 고개를 쳐들면 힘찬 정열로 삼켜 버린다.
사람의 정신 속에서 가장 강한 것은 게으른 마음이다
우리의 감정과 이익과 쾌락, 그리고 모든 장래가 그 게으른 마음의 손아귀애서 좌우되기 쉬운 것이다

- 라 로슈푸코 「잠언집(箴言集)」중에서...


회사 해우소에 잠시 앉아 좋은 생각이라는 책을 잡고 무시결에 펼친 페이지 한 귀퉁이에 있던 글이다.

요즘 나의 모습을 정확하게 꼬집어 표현한 글이다.

나태하고 게으른 모습이 싫어서 스스로 하루에도 몇 번을 부지런 해지자...

거친 삶에 조금은 처절하게 대처해 보자... 하고... 다짐을 해보지만... 작심 삼일도 아니고...

쉽지가 않다...

해를 넘기기 전에 병 같지도 않은 병을 고쳐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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