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아니 요즈음에는 자주 집에서 간단하게 술을 한잔 한다.

즐겨 마시는 술은 맥주인데 아내나 나나 배만 부르고 화장실만 자주 간다고 불만을 토로하며 종목을 바꾸어 보려 했다.

저녁에 외출할 일이 있어 돌아오는 길에 비도 오고 술 생각도 나서 편의점에서 대포 한병을 사들고 왔다.

딸아이를 재우고 한잔 할 심산으로...

그러나 아내는 딸 아이를 재우며 둘이 똑같은 모습으로 잠들어 버렸다.

그래서 할 수 없이 홀로 시음을 해보았다.

첫잔의 맛은.... 정종을 바로 떠올리게 했다.

시골 집에서 어려서부터 제사를 지내던 나는 정종이란 술을 접할 기회가 많았는데 냉장고에 있어 시원함이 있을 뿐이지 정종과 크게 다를게 없었다.

마시고 난 다음의 취기나... 여러 면에서 정종 됫병과 가격대비 성능(?)에서 많이 딸리는듯하다.

다음에 대포한병을 해야할 기회가 있다면 정종으로 하는게 양도 많고 좋을듯 하다.

그런데 간단하게 마시든 든든하게 마시던 아직까지 가격대 성능비에서 소주를 능가할 술은 없는듯 하다.

(음주 포스팅은 항상 뒤죽박죽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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