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벌식 키보드에 대해서는 아주 오래 전부터 관심을 갖고는 있었다. 하지만 이 두손에 깊이 자리잡고 있는 두벌식이 내가 세벌식으로 다가가는걸 막고 있다.

이번에는 맘 먹고 세벌식을 익히려 한다.

세벌식이 왜 좋은가? 라고 묻는 질문에 누구도 확실한 대답을 못한다 (뭐 몇몇 확실히 주장을 펴는 사람도 있겠지만)

흔희 떠도는 말로

'세벌식이 한글의 특성에 맞고 기계식으로 표현함에 더없이 완벽하다' 흠.. 한글의 구성 원리와 같은 초성(첫소리), 중성(가운데 소리), 종성(끝소리)으로 이루어진 자판이다.
그리고 두벌식과 세벌식을 비교함에 있어 빠질 수 없는게 두벌식의 도깨비불 현상일 것이다.

'세벌식이 두벌식 보다 빠르다' 라고 하는데 솔직히 얼마나 잘 익히느냐 얼마나 숙련되느냐가 문제이겠지...

'세벌식이 두벌식에 비해 오타율이 적다' 뭐 이것도 위의 예기와 크게 차이가 있지 않겠지.....ㅡㅡ;

'세벌식이 두벌식에 비해 피로감이 적고 쉬프트 이용률과 손가락의 집중도가 잘 분포되어 있다' 라는데... 이건 반길만한 소식이다. 요근래 손목의 뻐근함이 더해가는데 세벌식이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사실 하루중 한글타 보다는 영문을 사용하는데 몇배 많기는 하지만..... 이참에 드보락 자판까지 익혀봐? 쿼티보다 좋다던데.....

이런 좋다는 점 외에도 세벌식에 대한 편견(적어도 내가 보기에는....)같은 글들도 많이 떠돈다.

'세벌식이 두벌식에 비해 익히기 어렵다' 누군지 모르게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인듯 하다. 두벌식을 완전이 손에 익힌 상태에서 세벌식을 익히려면 당연히 어렵게 느껴질 것이다. 많약 처음부터 같은 상황하에 각기 다른 두 사람이 세벌식과 두벌식을 익힌다면 두사람의 역량에 따라 다르겠지만 큰 차이는 없을것이다.

'두벌식은 초보자가 주로 쓰고 세벌식은 전문가가 주로 쓴다' ㅋㅋㅋ 참으로 웃음을 참을 수 없게 만드는 루머이지 않은가? 나도 한번 이제 전문가로 가볼까?

뭐 이런저런 이유로 해서 세벌식을 익히기로 했다.

두벌식과 세벌식을 주관적으로 비교를 하려면 우선 두 가지 글자판을 다 익히고 각각의 장단점을 스스로 익히게 되면 자연히 좋고 나쁨이 판단이 서겠지..

참 우연치 않게 검색을 하다 본 루머인데... 두벌식이 표준으로 정해진건 전두환 전 대통령이란 사람이 자음과 모음이 좌우로 나뉘어진 이른바 군대식 배열(?)을 표준으로 삼도록 했다는 루머가 있는데 흠 진실인지 루머인지는.... 개인적으로는 아니였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주먹구구식의 무식한 결정으로 내려진 자판 배열을 내가 손에 익히고 있다고 생각하면 그리 좋은 느낌이 들지는 않기때문에....

암튼 세벌식을 지금의 두벌식 수준까지는 익혀보고 어디로 갈지 정해야지~~

더하기)
세벌식에 대한 내용을 자세하기 기록하지는 못했다. 세벌식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세벌식 사랑 모임 사이트를 방문해 보기 바랍니다. 세벌식에 대해서 보다 자세하고 전문적인 자료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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