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끝나다.

2005. 8. 18. 23:42


'부활'.

모두가 '내이름은 김삼순'에 빠져있을 때다.

이젠 내겐 채널 선택권이 없기에 다행이도 PC에 오래된 TV 수신 카드가 있는 덕분에 작게나마 다른 방송을 볼 수가 있었다.

그래서 우연치 않게 보게된 '부활'.

자꾸만 빠져든다. 시리즈물을 썩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 오랜만에 빠져든 드라마다 처음부터 못 본게 좀 아쉬웠지만...

유강혁. 아니 서하은 형사 그의 피끓는 복수극.

마지막즈음 희수의 칼에 맞고 쓰러지는 하은을 보면 무지 안타까웠다.

혼자서 '여기서 하은이 죽으면 이 드라마도 그저 그런 드라마와 같다' 라고 중얼거리며 마지막을 향해 눈을 떼지 않았다.

그러나 다행이 '부활'은 나를 배신하지 않았다.

강혁은 힘겹고 눈물겨운 복수의 아픔을 씻고 서하은으로 삶의 등대와 같은 은하(하은을 거꾸로 하면 은하네? 몰랐네..ㅡㅡ;)에게로 돌아가는 여정으로 드라마는 끝을 맺는다.

하은은 긴 여정을 끝내고 은하에게로 가겠지... 삶의 등대 같은 사람에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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