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nt for Programmer

2006. 1. 15. 01:55
프로그래머를 위한 폰트....

직업이 소스코드와 씨름을 하다보니 아무래도 가독성이 높은 폰트가 작업하기도 편하다.

현재 내가 쓰고 있는 폰트는 'Andale Mono' 라는 폰트이다.

아주 예전에 우연히 찾게 되어서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는데 아주 만족스럽다.

소문자 아이, 대문자 엘, 대문자 아이가 확연히 구문이 되고, 숫자 영과 대문자 오가 구분이 쉽게 되었다.

그런데 맘에 들지 않는게 하나 있는데 바로 한글 글꼴이다.

MS계열 개발툴의 경우 영문폰트를 Andale Mono로 설정을 하면 한글의 경우 굴림체로 출력이 되는데....

Borland 계열의 개발툴의 경우... 한글이 명조체로 출력이되어 작은 크기로 9로 설정해 놓으니 명조체가 가독성이 떨어진다.

그래서 여러 방법을 찾아 보았는데.. 너무나 바보같은 생각이 폰트를 하나 만드는 것이다. 굴림체 폰트에 Andale Mono 영문 폰트를 겹쳐 그려서 새로운 폰트를 만들었다. 그러나 짧은 지식으로 만들어서인지 의도대로 동작을 하지 않았다. 폰트를 만드는 방법을 익히서 새로운 폰트를 만든다는건 배보다 배꼽이 커져 버리는 어리석은 일이라 결론을 내렸지만... 포기하기는 웬지 싫다.

그래서 차선책으로 다른 폰트나 시스템 설정을 바꾸면 되지 않을까란 생각에 우선 다른 폰트를 찾아 보았다.
그러다 흥미로운 글을 찾게되었다.

프로그래머를 위한 폰트 순위를 나타내는 웹페이지를 찾았다.
관심있는 사람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

Monospace/Fixed Width Programmer's Fonts

웹페이지를 방문해 보면 알겠지만 프로그래머를 위한 폰트는 고정폭에 가독성이 높도록 깨끗하게 처리되고 각각의 문자가 식별하기 쉽게 만들어져야 한다.

잠시 ㅤㅎㅜㅀ어본 결과 첫번째 폰트가 맘에 들긴 하는데 한글 부분도 한번 살펴 보아야겠다.

마지막에 어떤 결론을 내릴지 나도 모르지만.. ^^*



1시간 후....

여러 폰트를 테스트 해 보았지만 모두 영문 폰트인 관계로 한글은 기본인 '바탕체'로 나온다.
아무래도 다른 방법을 찾아 보아야겠다.

진정 한글도 가독성이 높은 맘에 쏙 드는 폰트가 없단 말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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