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Princess

2005. 9. 19. 22:52
연휴 마지막.

우연히 구하게 된 영화였고 오늘 보려고 한것도 아니였다.

그냥 TV에서 재미있을만한 프로그램도 없었고 해서 선택한 영화이다.

간단한 영화의 대한 내용도 모르고 그냥 제목만 보고 플레이를 시켰다.

조금 지나서야 일요일에 하는 영화정보에서 조금 본 듯하다.

이 영화는 하바드를 꿈꾸는 과학영재 케이시가 어머니의 꿈이 아닌 자신의 꿈을 찾아 스케이팅을 하는 내용이다.

예전에 보았다면 케이시의 입장에서만 영화를 보게 되었을 것이다.

아이가 생겨서 그런지 부모의 입장도 생각을 하게 되었다.

케이시의 꿈을 펼치기 위해서는 엄마의 꿈을 접어야 하는데 내가 그와 같은 상황이면 어떤 판단을 내리고 어떻게 케이시를 이끌어 갈까?

재미 있으면서도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한 영화였다.

- 넌 니 꿈을 포기한거야
- 아뇨 엄마, 엄마의 꿈이죠. 전 제 꿈을 좇을 거에요

하버드 면접에서 포기하고 나와 엄마와의 대화였다.

나는 얼마나 나의 꿈을 강조하는 부모가 되어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장면이였다.



- 열정이 불가능한것을 가능하게 만들게 됩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느낀 다른 한가지 이다.

바로 주인공 케이시의 '열정' 이다.

열정은 모든걸 가능하게 하며 모든 상황을 만들어 갈 수 있다.

내게 조금 모자랐던 무엇인가였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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