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하라 Turbo C...

Turbo C

내가 처음 C 언어를 접했을때 사용하던 컴파일러이다.

처음 프로그램을 얻기위해 플로피 두장을 들고 여기 저기 찾아 다녔던 기억이... 흑흑..

C 언어를 공부하기 위해 정보문화사로 기억하는데 '안녕하세요 터보 C' 란 책은 갖고 다녔다.

두껍고 무거운 책을 교과서는 팽개치고 녀석만 넣고 다녔었는데...

CUI 기반에 Text 형식의 IDE 를 제공하였다. 가끔 그때를 생각하며 C++ Builder 의 IDE Color 를 classic 으로 바꾸어 보았지만 이미 윈도우 인터페이스에 중독이 되어 있어서 회상쯤으로 하고 되돌아 왔다.

어쨌거나 그런 Turbo C 가 다시 돌아온다.

Borland 사가 Developer Studio 2006 을 발표하고 소프트웨어 개발팀이 분사하며

가칭 DevCo 란 이름으로 저렴한 개발툴을 선보여 많은 사람들이 더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길을 제시 한다는 말은 들었는데 이제야 현실로 다가 왔다.

Borland 사가 윈도우 기반으로 넘어오면서 Turbo 란 브랜드 명을 버리고 새로이 Delphi 나 Builder 란 이름으로 바꾸었는데, 그 때문에 그 후로부터 MS 의 개발툴에 역전을 당하기 시작하였다고 생가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때 Turbo 란 브랜드를 유지하며 윈도우 기반으로 넘어 왔다면 개발툴의 판도는 어떻게 달라 졌을까?

Borland Turbo C++ 6.0
Borland Turbo Pascal 7.0

아무도 예측할 수 없겠지.... ^^

DevCo의 활동이 시작되면서 옛 명성을 되찾으려는 의도인지 Turbo 시리즈를 다시 선보인다.

(Devco) Turbo C++
(Devco) Turbo Delphi
(Devco) Turbo Delphi for .NET
(Devco) Turbo C#

개별 패키지로 출시되는 각 제품은 Professional 와 Explorer 로 나뉜다.

Professional 는 유료이고 Explorer 는 무료로 제공된다.

Turbo 시리즈에서는 Code Template, Code Complete 그리고 Code Insight 가 많이 개선 된다니 많이 기대가 된다.

Delphi 에서는 Code Insight가 빨라서 좋은데 C++ Builder 에서는 많이 빨라 졌다고해도 아직도 많이 느린건 사실이다. Visual Studio 의 Visual Assist 와 비교해보면 확연하게 느껴진다. Visual Assist 가 아니라 Visual Studio에 내장된 그것과 비교해도...


어쨌거나 새로운 Turbo C++, Turbo Delphi 많이 기대가 되는 제품이다.
(출시하면 Professional 확 질러버려? ㅋㅋ 그러다 맞아 죽지)

다시 날자 Turbo~~


더 자세한 정보 및 출시 카운트 다운은 Turbo Explorer 사이트를 방문하면 확인할 수 있다
http://www.turboexplor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