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절의 순간

전화벨이 울렸다.

띠리링~~~ 005-005

상대 : Hello~~
나 : ...
상대 : Hello~~Hello~~
나 : H.. Hello...

뚝!!

다시 벨이 울렸다.

띠리링~~~ 00700-000

상대 : Hello~~

더 이상의 자세한 묘사는 힘이듬.

지난 달에 Macromedia 사에 SWF 파일포맷 라이센싱에 관해 문의를 했는데 오늘에서야

회신이 온 것이다. 그것도 국제 전화로....

상대가 하는 말이 하나도 들리지 않았다. 몇 개의 단어만을 알아 듣고 정말이지 너무도 어렵사리 대화을 했다.

본인 확인 및 요구사항이 맞는지 몇가지 질문을 했다.

그 사람도 상당히 힘이 들었을 것이다. 같은 질문을 몇번을 되풀이 해야했으니...

나중에는 스스로 알아서 천천히 쉬운 단어로만 말하려 하는 것 같았다.

메신저로 했으면 좀 수월했을 텐데...

영어 수행의길은 너무 멀고도 멀은듯하다...

Macromedia 에서 더이상 이무런 응답이 없다면 다시한번 시도를 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