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는 나의 일상을 기록하기 위해 카메라를 샀다.

20여년전 중학교 시절 신문배달로 모은 돈으로 그때당시 시골에서는 비싼 카메라 였는데....

내 기억으로는 10여만원 했던것 같다.

삼성 자동카메라를 사서 인물/동물 위주의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지금도 그녀석은 시골에서 아버지 손에 들려 종종 활약을 하고 있다.

지금은 녀석보다 10배는 비싼 녀석이 손에 들려있는데 그때만큼 셔터가 눌려지지 않는다.

빡빡한 일정에 취미생화를 해보고자 카메라를 구입해서 하루에 한번도 셔터를 누르지 못하더라고 몸에는 붙이고 다니는데...

가끔 내가 사진에 뭘 담으려 하는걸까 하는 생각이 들곤한다.

나와 가족의 일상을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 있을테고 그 외에 무언가가 더 있었는데 어느샌가 머리 속에서 지워진 것 같다.

기억을 되살리려 내일 부터는 바뻐도 셔터를 눌러 보도록 노력해봐야겠다.

내가 찾는 무언가를 위해....

(위 사진은 시골에 다녀왔을때 뒤뜰에 이제는 쓰일 일이 거의 없는 오래된 장작 더미를 담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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