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nny

호랑이를 보며 "그럼 아기호랑이는 어디있지?" 하는 모습

몸이 뜨겁다.

예전 같으면 놀아 달라 책읽어 달라 보채고 그럴텐데...

오늘은 힘 없이 내 품에 꼭 안겨 숨을 걸칠게 쉬며 노래를 흥얼 거린다.

졸린 모양이다.

졸리면 내게 뽀뽀해주고 엄마에게로 달려가 잠들던 녀석인데 오늘은 왠일인지 내게 찰싹 달라 붙어 있다.

녀석을 안고 함께 흠얼거리기를 불과 몇분 녀석이 잠이 들었다.

녀석을 엄마에게 넘겨주니 내 품이 썰렁하다. 녀석을 안고 있을때 더운가 싶었던 건 녀석의 체온였나 보다.

좀 처럼 아프지 않는 아이인데 오늘은 열도 나도 토하기까지 하고... 매일 늦은 퇴근으로 못 놀아 주어 오늘은 좀 더 놀아 주려 했는데... 힘없이 축 늘어진 녀석을 보니 안스럽다.

바이러스성이라는 의사가 진단이 있었든데 그냥 한 여름 소나기 지나가듯 내일은 예전의 쌩쌩한 모습으로 건강을 되 찾았으면 좋겠다.
Posted by NeoDrea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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