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잘가~~

2005. 10. 20. 00:18
부디 좋은곳으로...

누구에게는 아무일이 아니겠지...

누구에게는 슬픈일이고...

오늘에서야 소식을 들었다. 녀석이 이세상에 없다고...

가끔 아주 가끔 시골 집에 내려가면 먼발치에서부터 나를 알아보고 꼬리를 흔들어대던 녀석인데...

어떻게 된일인지 전화를 해보아도 자세한 이야기가 없다 그냥 아침에 보니 그렇게 되었다 한다.

통화를 마치고 생각해 보니....

녀석이 그렇게 된 날이 내가 어중간한일로 아프지 않던내가 앓아 누웠던 날이다.

그날 아침에 난 병원에 다녀와 기력을 찾았는데 녀석은 그리하지 못했나 보다.


1999년 가을 주먹만한 놈을 주어 우유먹이고 회충 같은걸 쏟아 내길래 회충약 먹이고...

학교 다녀와 녀석하고 놀아주고.... 그러던 놈을 시골 집에 데려다 놓으니 식성이 좋아서인지

울 부모님 사랑을 받고 잘 자랐는데... 새끼도 여럿 낳았고....

내가 아무리 오랜만에 가더라도 한번에 알아보고 꼬리 흔들던 놈인데... 이젠 없다.


부디 좋은곳으로 가길 바란다. 다음에는 좋은 주인 만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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